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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17 12:49
<영양상식> 봄이 왔네~ ♬♪ 봄나물 캐러 가실까요?
 글쓴이 : 영양듬뿍♡
조회 : 1,725  

[맛] 나물은 말했다, 봄이 왔다고

‘봄나물 삼총사’ 각종 비타민 풍부
신진대사 활성화 춘곤증 예방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 움츠러들었던 봄 미각을 깨우는 데는 봄나물 만한 것도 없다. 봄 나물은 맛도 맛이지만 각종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봄나물 삼총사’로 불리는 달래, 냉이, 쑥은 비타민A·B2·C와 칼슘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나타나는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제철 맞은 봄나물의 효능과 나른해진 입맛을 깨우는 나물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향긋한 ‘냉이’

냉이에서는 구수하면서도 허브 같은 느낌의 향이 난다. 효능적으로 보자면 냉이는 위와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력 증진과 소화를 돕는다. 특히 지방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시로 먹으면 위와 간, 장의 기능이 모두 좋아진다.

또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지혈에도 좋은 효력을 지녔다.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의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 A,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냉이는 너무 크지 않으면서 뿌리가 가는 게 맛있다.

▶냉잇국

냉이국은 주로 된장 푼 물을 육수로 사용하지만, 된장과 고추장을 함께 넣은 냉이토장국으로 끓여내도 별미다. 쌀뜨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토장국을 만들며,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냉이무침

냉이는 다듬어 손질한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앤 후 고추장, 간장, 설탕, 식초, 마늘, 참기름 1작은술, 통깨 등으로 만든 양념장에 무치면 된다.

■ 쌉싸래한 ‘달래’

달래에는 비타민 C가 특히 많다. 잘 알려진 대로 비타민 C는 사람 몸의 세포와 세포를 잇는 결합 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젊은 피부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감기와 빈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빈혈에도 효과가 있고 간장의 작용을 강하게 하고 동맥경화도 예방하는 효능을 갖는다.

달래의 특징은 쌉싸래한 맛. ‘산마늘’이라고 불릴 정도. 알리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날 것으로 먹어도 큰 부작용은 없지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을 경우엔 위산이 올라와 속이 쓰릴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달래무침

달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특유의 매운 맛을 빼준다. 달래는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쓴맛이 사라진다. 뿌리 부분의 긴 수염을 잘라내고 밑동은 칼등으로 눌러서 3cm 길이 정도로 썰어 놓는다.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무침 양념을 분량대로 넣어서 골고루 섞는다.

▶달래된장국

뿌리의 동그란 껍질을 벗기고 끝 부분의 검은 것을 떼어낸 다음 씻어서 3cm 길이로 썬다. 뚝배기에 멸치다시물을 넣고 끓으면 양파, 애호박을 넣고 된장을 푼다. 모시조개, 두부, 대파, 다진 마늘, 풋고추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달래를 넣는다.

■ 맛·향·영양 다 갖춘 ‘쑥’

쑥의 성분은 칼슘, 조섬유,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와 다량의 엽록소이며 특히 환절기 식품 중 으뜸으로 손꼽힌다. 봄 들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피부건조, 호흡기 질환, 각종 알레르기성 증상, 위장병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쑥에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알칼리 성분의 칼슘,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 자칫 산성 체질이 되기 쉬운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쑥은 음력 5월 단오 전후로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차로 쓰는 쑥도 이 무렵의 쑥 잎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쑥국

쑥을 그대로 끓일 때는 미리 준비한 육수나 된장을 푼 물을 팔팔 끓이다가 날콩가루에 버무린 쑥을 몇 잎씩 집어 넣으며 파·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너무 끓이면 쑥의 빛깔이 누렇게 되므로 센 불에 얼른 끓여내도록 한다. 바지락을 넣어서 끓이면 시원한 국물 맛이 좋다.

▶쑥전

쑥은 연하고 야들야들한 것으로 골라 잡티를 골라내고 깨끗하게 다듬는다.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내고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다. 고추는 썬 후 물에 담가 씨를 뺀다. 넓은 쟁반에 밀가루를 펼쳐 담고 물기를 뺀 쑥에 밀가루를 묻힌다.

여분의 밀가루를 털어 낸 다음 살짝 푼 계란을 묻힌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쑥의 모양을 살려가며 얹은 뒤, 고추를 얹어 색을 내 준다. 초간장과 함께 곁들여 낸다. 안영옥

>>> 봄나물 맛·영양 제대로 즐기려면

보관땐 신문지에 싼 후 비닐 팩·용기 이용하세요

봄나물을 즉시 먹지 않고 냉장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로 싼 후 비닐이나 용기에 담아 두면 고유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봄나물은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쉽게 향이 사라질 수 있다. 봄나물을 구입한 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보관하려면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닐 팩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거나,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한 번에 먹을 양 만큼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봄나물 가운데 두릅이나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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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요양원에서는?

달래무침, 냉이콩가루국, 쑥된장국, 쑥털털이를 메뉴에 추가~!

특히, 쑥털털이는 어르신께서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봄나물의 영양소가 어르신에게 듬뿍~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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